"전국이 요동쳤다" 지역별로 갈린 21대 대선 투표 성향 분석
수도권은 여전히 '캐스팅보트', 박빙 승부의 핵심 지역
2025년 기준으로 돌아보면, 21대 대선에서 수도권은 말 그대로 전장의 중심이었습니다.
-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은 전체 유권자의 50% 이상이 몰려 있는 핵심 지역이었고
- 이들 지역에서는 불과 1~3%의 격차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는 "20·30세대 여성 표심"이 예상을 뒤엎는 역할을 했습니다.
"세대와 젠더가 결합한 이슈가 부상하며, 기존 정치 구도가 흔들리는 현장"이 수도권이었습니다.
영남권, 전통 강세 유지... 그러나 '변화의 씨앗'도 있었다
경상도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젊은층 투표율이 높아지며 미세한 균열이 관찰되었습니다.
| 대구 | +4.8% | 청년층 표심 보수 이탈 징후 |
| 부산 | +5.1% | 정책 중심 투표 패턴 증가 |
| 울산 | +3.3% | 여성 표심 다양화 |
"보수의 텃밭"에서 발생한 작은 변동은 차기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남권, 결집력 여전하지만 "젊은층 이반" 시작됐다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은 이번에도 특정 정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30대에서의 낮은 투표율과 무당층 증가는 분명히 경고등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보다 정책과 비전 중심으로 표심을 이동 중"이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이 지역의 변화는 "호남의 정치적 정체성 재편"으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충청권, 승부의 분수령... 균형추 역할 여전
충청도 지역은 그야말로 정치적 스윙스테이트(경합지역)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충청권에서의 득표율 차이가 전국 승패를 좌우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Q. 왜 충청이 중요했을까요?
A. "유권자의 정치적 유연성 + 정책 실용주의 경향"이 강해
선거에서 민심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 공략을 위해 양 후보 모두 공약 경쟁을 벌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
강원·제주, 전국 평균보다 투표율 높아... 하지만 대세 판도에는 영향 미미
강원도와 제주는 전국 평균 대비 높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후보 간 표차는 상대적으로 명확해, 전국 판세를 뒤흔들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지역 SOC 공약에 대한 반응이 컸고,
제주에서는 관광·기후 관련 공약 이슈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대세를 바꾸기에는 규모의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지역별 주요 변수 한눈에 보기 (종합 표)
| 수도권 | 세대·젠더 격돌 | 2030 여성, 남성 표심 차이 |
| 영남권 | 청년층 표심 이탈 조짐 | 정책 이슈로 관심 이동 |
| 호남권 | 결집력 유지, 그러나 무당층 증가 | 젊은층 정치 탈정당화 경향 |
| 충청권 | 스윙스테이트 역할 | 실용적 정책 공약에 반응 |
| 강원·제주 | 높은 투표율, 낮은 판도 영향력 | 지역 맞춤 공약 선호 |
앞으로의 선거는 "지역 구도보다 개인과 정책"으로 간다
이번 선거는 기존의 지역 구도보다는 세대, 성별, 정책 가치관 중심의 대결로 진화했습니다.
"정당보다는 후보 개인의 이미지, 그리고 구체적인 공약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앞으로의 대선은 더욱 개인화, 이슈화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